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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제

3기 신도시 교통망 언제 되나? 송파하남선 본격화, GTX는 지지부진

by 부동산부자산이 2025.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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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공급은 속도를 내지만, 교통망 구축은 아직 미진하다. 송파하남선은 본격화됐지만, GTX-B와 C는 자금난과 시공사 이탈로 지연 중. 사업 현황과 향후 전망을 정리했다.

 

3기 신도시 교통망 구축, 속도 낼까? 송파하남선 본격화 속 GTX는 '제자리걸음'
교통망 없는 신도시? 공급·입주 시점과 ‘동상이몽’ 우려

3기 신도시 교통망 언제 되나? 송파하남선 본격화, GTX는 지지부진

 

신도시는 짓는데, 길은 언제 나나?

이재명 대통령이 밝힌 대로 3기 신도시 공급은 속도를 내고 있다. 그러나 이를 받쳐줄 광역교통망 구축은 여전히 느리기만 하다.
송파하남선이 최근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며 진전을 보였지만, GTX 사업은 예산 축소·건설사 이탈 등으로 난항을 겪고 있다.

3기 신도시는 서울 접근성이 핵심인 ‘수도권 해법’인데, 교통 인프라가 늦어질 경우 공급 시점 자체가 의미를 잃을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3기 신도시 개요와 주요 사업 현황

지구 공급 가구 수 위치 비고
남양주 왕숙 약 75,000가구 경기 동북부 GTX-B, 강동하남남양주선 연결 예정
하남 교산 약 37,000가구 서울 인접 송파하남선 경유
고양 창릉 약 38,000가구 경기 서북부 고양은평선 예정
인천 계양 약 17,000가구 서부권 GTX-B와 연결
부천 대장 약 19,000가구 서울 강서 인접 서울5호선 연장 가능성 검토

▶ 이 외에도 광명시흥, 과천, 화성진안 등 후속지구 공급 예정.

전체 3기 신도시 공급 목표 : 약 18만 5000가구

 

송파하남선 기본계획 승인, 긍정적 신호탄

서울 3호선을 하남시청까지 연장하는 송파하남선(11.7km)이 지난 7월 22일 국토부의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며 사업이 본격화됐다.

  • 노선 : 오금역~하남시청, 감일・교산지구 경유
  • 목표 개통 : 2031~2032년
  • 기대효과 : 하남교산 ↔ 강남고속터미널 30분 단축

▶ 서울 접근성 향상으로 하남교산 입지 매력 증가
▶ 동일 시점에 추진되는 고양은평선, 강동하남남양주선도 본궤도 진입

 

GTX 사업별 추진현황과 지연 원인

GTX-B 노선 (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 핵심 연결지 : 인천대입구, 계양, 상봉, 별내, 마석
  • 착공식 : 2023년 3월
  • 문제점
    • 민자구간 중심(DL이앤씨·롯데건설 등 철수)
    • FI 맥쿼리도 이탈
    • 추경예산 대폭 축소(2968억 → 1222억)
    • 2024년 중순 본격 착공 → 2030년 개통 목표

GTX-C 노선 (의왕~양주 덕정)

  • 노선 : 과천, 양재, 삼성 등 경유
  • 현황
    • 전 구간 민자사업
    • 착공률 0%, 예산 집행률 0.4%
    • 시공사 참여 불확실성 지속

▶ 양 노선 모두 3기 신도시와 직결되나, 사업성 부족, 고금리・자금조달 난항, 건설사 이탈 등으로 정체 중이다.

3기 신도시 교통망 구축, 속도 낼까?
GTX 노선도_국토교통부_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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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교통망 ‘디커플링’ 문제

현재 상황은 3기 신도시의 물리적 건설과 입주 속도는 유지되고 있지만,
그에 필요한 대중교통망 구축은 후행 중이다.

  • 문제점 요약
    • 교통 없이 입주 시, 출퇴근 지옥 예고
    • 조기 입주자의 삶의 질 하락
    • 교통망 기대감으로 가격 선반영됐으나 정작 착공 지연 → 역효과

윤지해 R114 랩장은 “신도시 공급과 GTX는 원칙적으로 별개 사업이며, 동시에 진행되지 않는 구조”라며 “입주는 내년 하반기부터 가능하지만, 교통은 최소 2027~2028년 이후 가시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 진단 및 향후 전망

전문가 발언 요지(출처:뉴시스 기사)
윤지해 (R114) “신도시-교통망 비동기화. GTX는 선호도 높이지만 현실적으로 병행 어려워.”
건설업계 관계자 “공사비 급등, 수익성 악화로 건설사 이탈… 민자사업 현실적 수익구조 재검토 필요.”
강희업 국토부 제2차관 “GTX는 계획대로 추진하겠다… 광역교통망에 속도 낼 것.”
정치적 의지는 강화됐지만, 예산・수익성・인허가 속도 등 현실 제약 여전

 

교통 없는 신도시, 입주민만 손해?

3기 신도시는 수도권 주택문제 해소를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 하지만 입지의 핵심인 '교통망' 확보가 지연된다면, 신도시의 브랜드와 시장 신뢰는 훼손될 수밖에 없다.

GTX, 광역철도 모두 민자 비중이 높은 만큼, 사업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가 병행돼야 하며, 국토부와 LH, 지자체의 협조도 중요하다.

공급 속도는 유지되되, 교통 인프라는 ‘체감 속도’를 높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서울로 10분’이라는 슬로건은 ‘10년 뒤 꿈’이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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